Weekly I Learned
[이번주 목표] 팀 소개 피그마 페이지 만들기
1. FACTS 이번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일
본캠프 시작, 새로운 팀 배정, 미니 프로젝트 : 팀 소개 페이지 제작하기, 회고
2. FEELINGS(느낌, 주관) 나의 감정적인 반응, 느낌
정말 오랜만에 남들과 함께 일 해 봤다.
기존에 했었던 업무 방식이랑 다르게 가벼웠고, 진짜 본캠프 시작 전에 몸 푸는 단계라고 느껴졌다. 대학생 때 팀프로젝트 진행하는 느낌이 다시 들었음. 회사 업무 때랑은 다르게 규격에 얽매이지 않고, 정말 아이디어와 컨셉만 가지고 프로젝트를 풀어 나가서 통통 튀고 키치한 페이지가 완성되었다. 매일 매일이 이게 되네...의 연속이었음
사실 처음엔 이렇게 일을 진행해도.. 되는걸까? 싶은 생각이 조금씩 들었는데 절차나 과정이 어찌됐든 결과물이 빠르고 완성도 높게 나와서 어리둥절. 팀원 모두 비슷한 업무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된건지, 아님 이런 넷이 모여서 다행인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따로 역할분담을 하지 않아도 각자도생식으로 이것저것 만들어와서 합작을 만들어 냈음. 다 좋았는데 나중에 노션 SA 쓸 때 쓸 말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
팀원들 모두 각자 개성과 취향이 뚜렷했고, 강점도 확실한 사람들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다른 팀원들이 페이지 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업무 스타일을 익히고 강점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확실히 원격이라 직접 옆에서 보는 것 보다는 덜하지만, 한 페이지에서 제작 플로우을 몰래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디자인, 피그마 공부에 도움을 많아 받았다.
자유로워서 너무 좋았고, 그렇기에 이런 결과물이 나왔겠지만 적어도 레이아웃 명칭 규칙 같은 기본적인 룰은 처음부터 잡고 가야 한다. 다른 팀들 작업물을 구경하니 더 확실히 느껴졌다.
3. FINDINGS(배운 것)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디자인은 역시 많은 레퍼런스를 찾아 보고,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디벨롭이 가능하다. 나 혼자였으면 아무리 레퍼를 찾고 디벨롭을 했어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분명 존재했다.
튜터님을 조금 귀찮게 해드린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역시 전문가의 피드백이 가장 살이 되고 득이 된다고 생각된다. 내가 몰랐던 부분이나 몰랐던 걸 인지 못한 부분들을 긁어서 설명해주심.
유저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사용성의 보편성을 꼭 기억할 것. 익숙하지 않은 기능 사용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풀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등등
회고 하려니까 우리가 중간 중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과정들이 그리워지면서 그것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결과물이 있는 건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아무리 draft작이라도 꼭 흔적을 남길 것
명확한 컨셉과 통일된 톤앤매너를 유지한다면, 컨셉츄얼하다는 명목아래 허용되는 예외적 사항들이 많다. 단 기본적으로는 컨셉츄얼한 페이지는 프로모션용 이벤트성 페이지에서만 유효하다는 점
4. FUTURE(미래)배운 것을 미래에는 어떻게 적용할 지
디자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디자인은 수단에 불과 하다. 유저 사용성과 사람들이 내 디자인을 어떻게 더 쉽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만들지에 대한 페이지 설계가 우선된다. 내면을 단단히 만들고, 표면을 멋지게 꾸밀 것
팀과의 협업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포용성을 더 넓히고 의견 수용에 적극적일 것